산업기술평가관리원, 기술개발사업 통한 새 음주측정기 개발

  • 등록 2020-10-21 오전 11:30:09

    수정 2020-10-21 오전 11:30:20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21일 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원한 센텍코리아에서 코로나19 전염 위험이 없는 새로운 음주측정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2가지(ALCOSCAN-C 및 iblow10-C)로, ALCOSCAN-C는 이달부터 경찰청에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고성능 제품인 iblow10-C는 올해 연말부터 기존에 구축한 해외 50개국 바이어와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해 수출하며 국내 산업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장비로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 음주감지기는 피측정자의 날숨이 채취구에 반사돼 비말 확산 위험이 있다. 센텍코리아가 개발한 ALCOSCAN-C는 반도체식 MEMS 가스센서 기술을 접목해 기기에 날숨을 불어넣지 않아도 저소비전력으로 6ppm의 극저농도 알코올까지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다.

iblow10-C는 ALCOSCAN-C와 같은 고감도 알코올센서와 함께 공기 흡입펌프와 이산화탄소 가스 센서를 추가한 복합센서모듈을 장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자동차 안에서 피측정자의 호흡을 통해 확산한 일정량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지하면 알코올가스를 분석해 측정결과를 출력한다.

iblow10-C는 ALCOSCAN-C와 달리 피측정자가 채취구에 날숨을 불면 별도의 정밀 측정도 가능하다. 특히 날숨이 채취구에 반사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는 구조로 돼있어 피측정자의 비말 확산에 대한 우려도 없앴다. 30cm 거리에서 매우 약하게 날숨을 불어도 정확한 측정을 할 수 있고 음주 여부만이 아닌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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