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지난 5월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 인수에 실패한 이후에도 계속 M&A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화이자는 법인세가 낮은 국가 기업과 합병해 본부를 해외로 이전해 법인세를 줄일 방침이다. 현재 미국 법인세율은 39.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
화이자는 법인세율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해외 제약업체에 눈을 돌리는 한편 의약품 특허 만료를 앞둔 만큼 특수 의약품에 경쟁력 있는 제약업체를 인수할 계획이다.
리드 CEO는 “만족할만한 가치를 만들어 내기엔 역부족”이라며 자체 특허를 가지고 있지 않은 거대 제네릭 제약업체는 인수 대상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