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원종 지지 선언에 "천군만마"...진종오는 윤석열 지원사격

  • 등록 2022-02-16 오후 1:34:26

    수정 2022-02-16 오후 1:47:3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박혁권, 이기영에 이어 이원종 씨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이 후보는 “천군만마”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원종 씨는 16일 오전 페이스북에 “더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랴! 우린 지금까지 살아온 그의 인생을 속속들이 들여다봤다. 그는 남의 돈을 탐하지 않았으며, 치밀한 준비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능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서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공감 능력을, 끊임없이 공부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성실함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의 의견도 존중한다. 하지만 아직 정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너를 위해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이재명 하자!”고 강조했다.

배우 이원종 (사진=이데일리 DB)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씨의 글을 공유하며 “말씀하신 대로 더 낮은 자세로 서민에게 더 가까이 가고, 청렴함과 추진력, 성실함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표현의 자유와 창의적 예술활동이 보장되는 나라, ‘블랙리스트’ 없는 세상 만들겠다”며 “5년 뒤에 ‘이재명 지지 참 잘했다’라는 말씀 꼭 듣고 싶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날 국내 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사격선수 진종오 등 30명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진 선수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스포츠스타 및 체육인 티파티에서 “저희들에게는 참으로 힘들었던 지난 5년이었다. 현 정권이 엘리트체육과 반(反)엘리트체육 진영으로 갈라놓은 체육을 하나로 만들고 바람직한 체육정책을 구현하는 것이 대한민국 체육인들의 한결같은 열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후보에게 남기는 메시지로 “윤석열 당신만이 최고”라고 적기도 했다.

16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윤석열과 함께 여는 스포츠 르네상스시대’에서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 자리에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지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한 쓴소리도 쏟아졌다.

안 의원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관련 “핵심적 이유는 삼성”이라고 비판했다. 20년 간 빙상 종목을 지원한 삼성이 박근혜-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국정농단 사태 이후 중단했고, 이로 인해 국제빙상연맹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한국 영향력이 떨어져 편파 판정을 받았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2002 솔트레이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고기현 쇼트트랙 선수는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한국 빙상과 한국 쇼트트랙을 월드클래스로 이끌었던 삼성이 좋지 않은 모습으로 퇴장했다”며 “윤 후보가 당선되면 이런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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