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직원 코로나 확진자 발생..본사 폐쇄 및 전직원 귀가·격리

  • 등록 2020-08-14 오후 1:48:02

    수정 2020-08-14 오후 1:48:02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비씨(BC)카드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의 가족이 전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차 감염에 따른 것이다.

비씨카드는 해당 직원과 밀접 접촉한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다른 직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씨카드는 이날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본사 근무 임직원 전원을 즉시 귀가 조치시키고 검진을 받도록 했다. 또 사옥 전층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향후 폐쇄 및 방역 조치가 해제될 때 까지 비씨카드 임직원들은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 확진자가 나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즉각 모든 임직원을 귀가 조치하고 진단검사 조치를 내린 상황”이라며 “사옥 전층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역 조치 및 검사 결과가 완료될 때까지 당분간 전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 비씨(BC)카드 본사 모습.(사진=BC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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