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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극전’은 매년 단막극 두 작품을 선정해 무대에 올리는 공연이다. 압축 미와 간결한 매력을 가졌지만 분량 문제로 관객과 만날 기회가 적은 단막극 중 다양하고 색깔 있는 작품을 선정해 관객과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자 기획됐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은 ‘짧은 연극전’의 키워드는 ‘이번엔 펜데믹이다!’이다. 전염병이 유행인 시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해보는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극발전소301의 단원이자 수현재 작가데뷔 통통통 6인에도 선정됐던 김묘진이 극본을 썼다. 연출은 극발전소301의 신예 연출 정민찬이 맡는다. 신춘문예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조주경을 비롯해 박수연, 신진호, 한새봄, 조승민, 소연아 등이 출연한다.
두 번째 연극 ‘언텍트 커넥션’은 코로나19를 시작으로 각종 전염병이 지구에 창궐하게 되면서 인간끼리 접촉이 어려워진 시대를 그린다. 인류의 존망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정부의 완전 비대면 정책으로 단절된 사회 속 개발된 가상현실 사회에서 벌어지는 예기치 못할 사건을 이야기한다.
티켓 가격 전석 1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 출입 명부 작성 및 QR코드 체크인, 발열 체크, 거리두기 좌석제 등을 시행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