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국세청장 회의…“이중과세 부담 적극 해소”

인도 현지서 국세청장 회의…2011년부터 교류
김창기 청장 "韓기업 세무 애로사항 지원 요청"
인도 진출기업 세정간담회 열고 애로사항 청취
  • 등록 2024-02-22 오후 12:00:00

    수정 2024-02-22 오후 7:47:03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이 2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산제이 말호트라 인도 국세청장을 만나 이중과세 부담 해소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왼쪽)과 산제이 말호트라 인도 국세청장이 2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8차 한·인도 국세청장 회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국세청)
국세청은 양국 국세청장이 ‘제8차 한·인도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 국세행정 동향과 세정환경 변화에 따른 세무당국의 대응 등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은 세정 경험 공유의 중요성 및 양국 진출기업의 세무상 불확실성 해소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또 납세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탈세의 위험을 낮추는 것이 납세자의 신뢰를 높이는 방법이라는 점에서도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양국 청장은 투자 및 교역 확대를 위해서는 납세자의 이중과세 부담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공감했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김 청장은 말호트라 청장에게 “우리 진출기업이 세무상 직면하는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인도 국세청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또 최근 납세편의 제고를 위해 추진한 미리채움 서비스 등의 정책을 소개하고, 사용자 맞춤형 포털·AI 세금비서·챗봇 상담 서비스 등 국세행정의 디지털 전환 경험도 공유했다.

이후 김 청장은 ‘인도 진출기업 세정간담회’를 열어 우리 진출기업 및 유관기관의 세무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인도 국세청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양국 국세청은 2011년부터 정기적으로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세정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 및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양국 청장은 지난해 9월에도 서울에서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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