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소득주도성장 시간 걸려…야당 설득해야”

20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출연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등과 동시 추진해야”
  • 등록 2018-08-20 오전 11:10:40

    수정 2018-08-20 오후 2:29:11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해찬 후보가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효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꾸준히 야당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소득주도성장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 강화 등 혁신성장과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20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소득주도성장은 우리가 원체 양극화 돼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해나가면서도, 혁신성장을 또 추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유지하되 그것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며 “우리가 원천기술이 부족한 나라이기 때문에 원천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많이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사업에 투입한 예산을 기술개발 등에 사용했다면 산업경쟁력이 높아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득주도성장이 ‘세금 퍼주기’라고 비난하고 있는 야당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 때부터 세금을 과소추계해서 더 걷히는 돈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경제라고 하는 것은 세출과 세입을 항상 균형있게 맞춰가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야당의 공격이 거세질 경우) 야당을 설득해야 한다. 야당을 이기는 게 목표는 아니지 않나”며 “민생을 챙기는 게 목표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야당을 계속 대우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각종 당대표 후보 여론조사에서 ‘1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질문에는 “여론조사상으로는 그렇게 나오는 것 같은데 실제로 정치는 하도 변화가 많아 언제 무슨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며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조심스럽게 더 가봐야 한다”고 몸을 낮췄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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