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약지도란 약사가 의약품을 조제하면 환자나 환자보호자에게 구두 또는 복약지도서를 필수적으로 제공해야 하는데, 이를 미 이행하면 과태료를 30만원이나 내야 된다.
박모씨는 안그래도 바쁜데 환자에게 복약지도서를 제공하자니 일이 너무 많아지고 구두로 복약지도를 하자니 환자나 환자보호자가 받은 적 없다고 하면 이 또한 증명할 길이 없어 걱정이다.
SK브로드밴드(033630)(사장 : 안승윤)는 이러한 약사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구두 복약지도를 증빙할 수 있는 약국 안심서비스인 ‘팜캐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아이피(IP) 카메라와 함께 약국환경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IP카메라로 녹화된 영상을 환자별로 간편하고 편리하게 저장/검색할 수 있다. 환자와의 복약지도 과정부터 조제의약품의 전달과정, 의약품 수량 확인, 본인부담금 수납 및 거스름돈의 지급과정을 HD급 고화질의 영상과 음성으로 녹화해 주는 것이다.
또,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클라우드에 녹화자료를 3년간 보관해 약국에서 민원발생 시 증빙자료를 즉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복약지도 근거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송기익 SK브로드밴드 ICT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팜캐치 서비스는 통신서비스 기반의 스마트 약국을 지향하는 서비스로, 약국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을 명확하고 편리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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