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전쟁 시대", 2010년대 최고의 IT 제품은?

  • 등록 2019-12-18 오전 11:28:40

    수정 2019-12-18 오전 11:28:4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가 2010년대 최고의 전자·기계제품(gadget) 100개를 꼽았다. 1위는 2010년 나온 애플의 아이폰4였다.

매체는 2010년대 마지막 해를 맞아 2010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팔린 제품들 가운데 가장 돋보이고, 시대를 규정했던 제품들을 선정했다. 매체 지적대로 “스마트폰 전쟁”의 시대답게, 스마트폰 제품 3개가 10위 안에 올랐다.

10. 구글 픽셀2 (2017)

매체는 픽셀2를 구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정의한 의미있는 제품으로 평가했다. 더불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AR 포토, 포트레이트 모드 등 ‘전산화된 사진촬영’ 기능을 선도한 제품이기도 하다.

9.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2013)

9위는 소니의 가정용 비디오게임 기기 플레이스테이션 4가 꼽혔다. 더버지는 플레이스테이션4가 성능, 가격, 독점출시작 등 모든 면에서 가정용 콘솔게임기 시장에서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8.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3 (2014)

8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고성능 태블릿 PC 서피스 프로 3다. 서피스프로3는 디스플레이, 폼팩터, 키보드 등 여러 면에서 제조사의 태블릿 PC 라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7. 애플 워치 시리즈 3 (2017)

애플 워치는 개인용 전자기기 시장의 새 영역을 개척했다. 다만 더버지는 애플 워치가 시리즈 3에 와서야 애초 애플이 상정했던 비전을 실현시켰다며 “당신이 손목에 찰 수 있는 그 어떤 것보다 좋다”고 평가했다.

6. 애플 에어팟(2016)

에어팟은 애플이 자사 스마트폰의 헤드폰 잭을 제거함과 동시에 내놓은 무선 이어폰 제품이다. 이전에 무선 제품은 있었지만 더버지는 에어팟이야말로 무선 정책을 적용한 아이폰 출시와 함께 무선 이어폰 시장을 개척한 기념비적 제품으로 평가했다.

5. 테슬라 모델 S(2012)

테슬라 모델 S는 리스트 10위권 내에 있는 유일한 자동차 제품이다. 더버지는 “최초의 전기차는 아니지만 진정 의미있는 첫 번째 전기차”라며 이 차량을 5위에 매겼다. 모델 S는 일런 머스크가 운영하는 테슬라가 세계적 인지도를 확보하는데도 기여했다.

4. 삼성 갤럭시 S6 (2015)

매체는 갤럭시 S6를 “이전까지 성장하는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이 공격적인 마케팅의 결과라는 평가를 바꾼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사람들이 원해서 산 최초의 제품”이라는 것이다. 더버지는 S6의 성공적인 디자인 요소가 올해 나온 갤럭시 10과 노트10에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3. 애플 맥북 에어(2013)

“완벽한 형태”, “이상적인 얇은 두께의 랩탑”, 더버지가 맥북 에어에 보낸 찬사다. 2013년 맥북 에어 모델은 성능, 배터리, 디자인 등 여러 면에서 성공적인 맥북의 “본보기”가 됐다.

2. 아마존 에코 (2014)

지시를 내리면 기계가 답을 해주는 공상과학 영화 속 장면은 2014년 아마존 에코가 출시되며 어느 정도 현실이 됐다. 에코에서 성공적인 성능을 보여준 아마존의 인공지능 알렉사가 들어간 장비는 벌써 1억대가 넘게 팔렸다.

1. 애플 아이폰 4 (2010)

더버지 필진들은 이번 리스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논쟁이 오고갔지만, 아이폰 4가 1위에 오르는 데는 아무런 이견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스마트폰 형태의 기본을 제시한 아이폰 4는 IT 제품을 둘러싼 2010년대의 기술과 문화를 바꿨다. “이제까지 만들어진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 아이폰 4에 대한 더버지의 한 줄 요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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