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코로나 재확산에 '도로 재택'...영업위축 우려도

유한양행, 공장 제외 전 직원 재택
GC녹십자, 본사 근무자 대상 선택적 재택
대웅제약, 영업직 모두 재택
종근당, 본사와 서울 및 수도권 영업사원 재택
한미약품, 성북구 중심으로 영업직 재택
  • 등록 2020-08-21 오후 2:09:44

    수정 2020-08-21 오후 2:09:44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에서 질서유지를 담당했던 경찰 관계자 등이 19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 차려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제약업계도 빠르게 재택 근무 등으로 다시 전환하고 있다.

21일 제약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000100)은 지난 19일부터 공장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오는 25일까지 재택근무를 우선 실시하고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재택근무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GC녹십자(006280)는 지난 18일부터 경기도 용인에 있는 본사 목암타운 근무자를 대상으로 우선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팀 재량에 따라 선택적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대웅제약(069620)은 영업직이 모두 재택으로 전환했다. 내근직의 경우 최대 50% 넘게 출근하지 않도록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종근당(185750)은 이날부터 본사 및 수도권과 부산지역 영업사원들이 재택를 하고 있다.

한미약품(128940)은 본사가 유연근무제로 출퇴근 조정을 하고 있다. 영업부서의 경우 코로나 재확산 추세가 심한 서울시 성북구를 중심으로 일부지역에서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다. 회사는 이후 확산 추세를 본 후 재택근무를 확대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170900)의 경우 재택근무를 하지 않고 있다. 다만, 내근직 경우 긴급 사유 외에는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영업직도 코로나19 이슈가 있는 지역과 병원 방문을 자제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으면 재태 근무 전환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영업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가을 겨울 대유행으로 접어든다면 제약업계 영업에서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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