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中企 정책자금 3.1조원으로 확대

기존 2500억 더해 2.9조원 증액한 3.1조 자금 지원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 통해 마스크 온라인 판매 예정
  • 등록 2020-02-28 오전 11:32:45

    수정 2020-02-28 오전 11:32:45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정책자금을 3조 15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마스크·손소독제 공급도 확대한다. 중기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 관계부처 합동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먼저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을 위해 1차로 신규 지원한 정책자금 2500억원에 더해 2조 9000억원이 증액된 총 3조 1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을 통해 2차 1조 6800억원,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3차 1조 22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당초 경영안정자금으로 1차 200억원을 편성했지만 신청접수 금액이 1일 평균 1134억원에 달하고 있다. 지난 13~27일 신청접수는 2만 4206건이었다”고 했다.

마스크·손소독제와 관련, 다음 달 2일부터는 서울역, 대전역, 광주역내 중소기업명품마루매장 브랜드K 코너에서도 마스크 판매가 진행된다. 6일부터는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다. 손소독제는 공영홈쇼핑이 우신화장품 등 착한 기업의 도움을 받아 약 30회분 물량을 확보해 입고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방송 예정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금리도 현행 1.75%에서 추가로 0.25%포인트 인하하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을 당초 1000억원 대비 10배 확대한 총 1조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영선 장관은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ㆍ경북에 한해 지역신보 기보증한도(2억원)를 폐지해 지역재단의 기존 보증과 무관하게 지원하도록 개선했다”고 했다.

향후 중기부는 다음 달 6일부터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정책자금 확인서’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도입해 지원센터 방문 없이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외에도 지역신보 보증심사 시 업력과 신용등급에 따라 전체 건수의 75%에 대해 현장실사를 생략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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