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대표에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선임

  • 등록 2020-11-30 오후 12:00:29

    수정 2020-11-30 오후 9:38:08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GI서울보증이 3년 만에 ‘관료출신’ 사장을 선임한다.

SGI서울보증은 3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유광열(사진)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2월 1일부터 3년이다.
유광열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SGI서울보증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로 낙점 됐다. 당시 경쟁 후보로는 김상택 전 SGI서울보증 사장과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함께 오른 바 있다.

유광열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64년생으로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 및 미국 텍사스주립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을 거쳐 재정경제부 산업경제과장, 정책조정총괄과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엮임했다. 특히 지난 6월초까지는 금융감독원 총괄·경영담당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한편 이날 김상택 SGI서울보증 제23대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이날 퇴임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이날 퇴임식 행사는 일부 임직원만 참석하는 것으로 최소화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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