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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교육감 선발 후기고 지원자는 6만1676명인데 이중 자율형사립고 등 중복지원자 중 합격자 7651명, 예술·체육 중점학급 합격자 170명, 불합격자 76명, 전기고 합격자 18명 등 7915명을 제외한 5만3761명이 배정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후기고 신입생은 남학생 2만7236명, 여학생 2만6525명으로 분석됐다. 배정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대상자는 5만2854명이며 체육특기자 676명, 보훈자 자녀·지체부장자 등 정원 외226명, 정원 내 특례 5명 등이다.
지난해보다 배정 대상자가 늘었지만 교육부의 교원 정원 감배정에 따라 신입생 학급수는 전년대비 5학급 증가에 그쳤다. 이에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26.9명으로 지난해(24.6명)보다 2.3명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직원 자녀 중 부모의 재직학교와 다른 학교를 신청한 교직원 자녀 76명을 다른 학교로 배정하고 쌍둥이 중 동일교를 지원한 796명은 동일교로, 다른 학교 배정을 희망한 214명은 다른 학교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또 학교폭력과 관련한 학생 29명은 서로 다른 학교로 배정했으며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학생 11명은 신변보호를 위해 상황에 맞는 학교로 배정했다.
시교육청은 배정 결과를 오는 2일 오전 10시 학생과 학부모 휴대전화 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신입생은 원서 접수처인 출신 중학교 또는 관할 지원교육청에서 배정통지서를 배부받아 오는 3일까지 배정된 고등학교에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