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 비구상형이 가지는 의미

  • 등록 2014-12-04 오후 1:31:21

    수정 2014-12-05 오후 3:22:4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암각화연구소)에 따르면 강화도 화개산성 정상 쪽에서 청동기시대 후기로 추정되는 암각화가 나왔다.

화개산성 정상 부근 해발 253m 부근에서 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이 이뤄졌는데 개수는 총 2개였다.

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을 이끈 연구소는 하나가 무엇을 표현한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비구상형이며 나머지는 별자리를 새겨놓은 윷판형이라고 설명했다.

비구상형 암각화는 ‘가로 180㎝, 세로 85㎝, 높이 57㎝’ 크기의 변성 화강암에 새겨져 있다.

강화 청동기 암각화는 선각과 바위구멍이 규칙성을 갖고 서로 조화롭게 배치된 일종의 기원행위의 결과로 남겨진 것으로 판단된다. 구체적 정물이 아닌 선과 원으로만 구성된 ‘비구상형’ 암각화가 한반도 남부지방 이외의 지역에서 나온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연구소는 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에 대해 “암각화는 기원 행위의 하나로 행해졌으며 긴 시간 갈고 문질러서 완성하는 청동기시대 후기 암각화의 특성이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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