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11월 일본 규슈 가고시마 신규 취항

LCC 첫 취항…특가 최저 7만7000원부터
  • 등록 2017-09-21 오전 11:17:24

    수정 2017-09-21 오전 11:17:24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이스타항공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일본 가고시마 노선에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11월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에 주 3회(수·금·일) 운항을 시작한다. 수요가 늘어나는 12월21일~2018년2월28일 기간에는 운항편수를 주 7회로 늘릴 계획이다.

규슈 지역의 가고시마는 뛰어난 경치로 ‘일본의 나폴리’라고 불리며 온화한 기후로 겨울여행지로 선호도가 높다. 그동안 국적 대형사가 단독 운항했던 노선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가고시마 취항을 기념해 이날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인천-가고시마 편도 총액운임을 최저 7만7000원부터 특가로 판매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일본 가고시마 정기편 취항으로 △인천-가고시마 △인천-도쿄(나리타), △인천-오사카(간사이) △인천-오키나와 △인천-후쿠오카 △부산-오사카(간사이) △인천-삿포로 등모두 7개 일본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12월에는 일본 미야자키와 추후 오이타 노선에 취항해 일본노선을 8개 도시 9개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상반기 다낭과 삿포로 취항에 이어 하반기에는 일본 노선을 중점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가고시마와 미야자키는 국내 대형 국적사 단독으로 운항하던 노선에 LCC 최초 취항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 층 다양한 항공 여행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여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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