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고위험 임신부 가정 ‘종로구 우렁각시’가 찾아가요"

전문 가사관리사가 청소·세탁 서비스 제공
종로구 10개월 이상 거주 고위험 임신부 대상
  • 등록 2021-10-22 오후 4:29:04

    수정 2021-10-22 오후 4:29:0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종로구는 올해 6월부터 관내 10개월 이상 거주한 고위험 임신부를 대상으로 ‘가사돌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임시청사 전경.(사진=종로구 제공)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등으로 늦은 결혼과 출산이 늘면서 고위험 임신부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종로구에 10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고위험 임신부로 △유산, 조산, 거대아 출산 경력이나 유전 질환 등 가족력이 있는 임신부 △고혈압과 당뇨병, 심장병 등으로 절대 안정이 필요한 임신부 △산전 검사 이상 소견이 있는 임신부 등이 해당된다.

전문의 진단서나 소견서를 구비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하면 되고 이후 적격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 가정으로는 전문 교육을 받은 가사관리사가 파견돼 청소, 세탁 등의 기본적인 가사돌봄 서비스를 하루 4시간씩 최대 10일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비용은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전액 종로구가 부담한다.

앞서 구는 올해 1월 1일자로 관련 조례를 개정해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시작으로 가사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고위험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는 출산에 있어 위험 부담이 높은 임신부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시켜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돕는 게 목적“이라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서비스 질을 높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종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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