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루이비통 오픈…MZ 넘어 명품족 잡는다

여성 전 제품 판매 매장, 6년 만의 오픈
MZ세대 겨냥한 ‘더현대 서울’ 강화상품 선봬
  • 등록 2023-12-21 오후 2:17:43

    수정 2023-12-21 오후 2:17:43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백화점(069960) 점포인 ‘더현대 서울’에 ‘루이비통’ 여성 매장이 문을 연다. 국내에 루이비통 여성 전 제품을 판매하는 여성 매장이 문을 여는 건 6년 만이다. 그간 톡톡 튀는 팝업스토어 등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성지로 자리잡은 더현대 서울에 명품족까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은 21일 더현대 서울 1층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여성 매장을 열었다. 의류·가방·신발·주얼리·액세서리 등 루이 비통의 모든 여성 제품들은 물론, 루이비통의 브랜드 철학인 ‘여행 예술’을 상징하는 캐리어도 판매한다. 특히 ‘MZ 핫플레이스’인 더현대 서울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젊은 고객을 겨냥한 상품들을 대거 강화할 예정이다.

루이비통 여성 신규 매장이 들어선 장소는 기존에 샤넬, 셀린느, 로에베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진행된 곳이다. 매장 안에서 12m 높이의 인공 폭포인 ‘워터폴 가든’을 조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매장 외관도 다른 루이 비통 매장과 차별화했다. 일반적인 명품 매장이 1~3면의 파사드(외벽)가 설치되는 것과 달리, 더현대 서울의 루이비통 매장은 총 6면의 파사드로 꾸며졌다. 매장 전체가 파사드로 둘러싸여 있는 형태다.

더현대 서울의 루이비통 매장(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명실상부 ‘MZ 핫플레이스’인 더현대 서울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더현대 서울을 찾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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