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브, 뉴진스 소속 '어도어' 감사 착수…8% '뚝'

  • 등록 2024-04-22 오후 2:53:14

    수정 2024-04-22 오후 2:53:1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이브(352820)가 산하 레이블이자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2일 오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 하이브(352820)는 전 거래일보다 2만원(8.68%) 내린 2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만 해도 하이브는 실적 기대감 속에 23만8500원까지 상승세를 탔지만 ‘어도어’ 감사설이 나오며 주가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팀이 어도어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A씨 등이 경영권을 손에 넣어 독자 행보를 시도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는 민희진 대표가 지난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다. 하이브의 지분율은 80%로,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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