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폴리텍, 폴리카보네이트 항균필름 제조 관련 특허 출원

美 FDA 인증받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활용
내충격성, 항균력 우수…다양한 물품에 부착 가능
  • 등록 2020-10-15 오전 11:24:40

    수정 2020-10-15 오전 11:24:4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스폴리텍(050760)은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의 항균필름 및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폴리텍의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 ‘엑시트 항균 필름’ (사진=에스폴리텍)
에스폴리텍의 제품인 ‘엑시트(EXEET) 항균 필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획득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기존 제품보다 난연성 및 내구성이 우수하다.

해당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는 방탄 제품 및 건축 소재로 사용될 정도로 우수한 내충격성도 갖췄다. 종합 시험 인증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을 통해 진행한 항균 테스트에서는 99.99%의 항균력을 보유, 항균 관련 기술력 또한 인정받았다.

기존 제품들은 주로 합성수지인 PET, PE 소재의 원판에 항균 코팅을 하는 방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코팅 방식은 항균층이 벗겨질 우려가 있는 반면, ‘엑시트 항균 필름’은 폴리카보네이트 내부에 은 항균제가 첨가됐기 때문에 항균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광투과율 역시 89%로 나타나 기존 구리계 제품 대비 뛰어나다.

회사 측은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엑시트 항균 시트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엑시트 항균필름은 승강기 버튼, 문 손잡이, 현관 키패드, 현금지급기(ATM), 테이블 등 불특정 다수의 인체 접촉이 잦은 물품에 부착할 수 있다.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항균소재 시장 역시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의하면 지난 2013년 2조 원에 불과했던 글로벌 항균 플라스틱 시장 규모가 올해에는 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폴리텍 관계자는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한 항균력과 장기간 성능 유지가 가능한 당사의 신제품이 항균소재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러스 차단막인 ‘바이펜스’와 ‘바이실드’에 이어 항균필름 제품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감염예방보호제품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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