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 전달식은 이광형 총장, 한재흥 발전재단 상임이사 등 KAIST 관계자들과 이승기 씨, 소속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KAIST 도곡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말 이승기 씨가 직접 이광형 총장에게 연락해 기부 의사를 밝혀오면서 이뤄졌다. KAIST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금 전액을 뉴욕캠퍼스 설립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이광형 총장은 “이승기 씨의 기부는 KA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는 길에 큰 힘과 응원이 됐다”며 “KAIST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우리나라 인재들이 국제무대로 뻗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승기 씨는 이에 대해 “과학이 이 시대 수많은 혁신의 모태가 되고 KAIST가 그 일에 앞장서고 있다”며 “소외계층을 돕는 일 외에도 지식을 키우는 일에 함께하고 싶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서 이광형 총장은 이승기씨에게 KAIST 뉴욕캠퍼스 홍보대사직을 제안했고, 이씨가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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