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 개발사업 공청회 개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등 설명
  • 등록 2017-03-29 오전 11:12:36

    수정 2017-03-29 오전 11:12:36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들어설 예정인 현대자동차그룹신사옥 조감도[강남구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남구는 국내 최고 높이인 569m(105층) 규모로 삼성동에 들어설 예정인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GBC)’ 신축 사업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30일 강남구 대치2동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환경영향평가서는 신축 사업 부지에 지어질 건물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 주민 생활환경에 미치게 될 영향 및 대책 등이 담긴 보고서다. 현대차 GBC 건설을 환경 훼손 등의 이유로 반대하는 봉은사도 참석해 어떤 결론이 날지 주목된다.

강남구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GBC개발과 관련해 총 138건의 의견을 제출받았다. 주요 의견은 △환경영향평가서초안 보완과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111건) △녹량의 축소에 따른 대안과 개선방안 제시가 필요하다는 의견(16건) △소음, 분진, 진동, 대기오염 문제 등 관련 의견(7건) △교통 문제 관련 의견(2건) 등이다.

앞서 지난달 14일 강남구는 삼성1동주민센터에서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설명회 시작 전 현대차 GBC 개발을 반대하는 봉은사측이 단상을 점거하는 등 설명회 원천무효를 주장해 설명회가 무산된 바 있다. 강남구는 주민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대차에서 요청한 주민측 진술인으로 현대차 GBC 건설로 역사문화환경 보존에 큰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봉은사 관계자 2명과 지역주민 1명을 선정해 추천했다.

이희현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최고높이 569m 현대차 GBC와 같은 초고층·초대형 건물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시, 새로운 기법이나 모범적인 사례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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