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나흘째 상승..연말 소비 관련주 '강세'

0.22% 오른 511.65 마감..개인 175억 순매수
연말 소비시즌 기대감에 홈쇼핑株 '최고가 행진'
  • 등록 2013-11-27 오후 3:22:57

    수정 2013-11-27 오후 3:22:5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연속 오르며 510선에 안착했다. 연말 소비시즌이 다가오자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면서 코스닥 시장의 분위기도 살아나는 양상이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2% 상승한 511.65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부터 개선된 투자심리를 반영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단기 상승 피로감에 오름폭은 제한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억원, 23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75억원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대체로 연말 소비시즌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홈쇼핑주와 IT부품주에 매기가 몰렸다. GS홈쇼핑(028150)은 기관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2.6% 상승,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CJ오쇼핑(035760)도 하루만에 상승 랠리를 재가동하며 최고 주가를 갈아치웠다. IT기기 수요 증가 기대감에 파트론을 비롯해 엘엠에스, 우주일렉트로닉스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파라다이스는 기관 매도에 밀려 소폭 약세 마감했다. 반면 홈쇼핑주를 필두로 다음, 씨젠, 메디톡스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무선 네이트온 3.0’을 출시한 SK컴즈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조직개편과 함께 오너 2세가 경영에 전면 등장하는 녹십자셀도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에스티큐브(052020)는 미국 MD앤더슨 암센터(MDACC)와 공동으로 항암물질 연구개발을 진행키로 했다는 소식에 4% 가까이 올랐다.

테마주 가운데는 무선충전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새로운 휴대폰 무선충전기 도입 기반을 마련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단체로 환호했다. 크로바하이텍과 알에프텍이 나란히 4%대 상승했고, 이랜텍은 7%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 8281만주, 거래대금은 1조 174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4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36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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