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전환에 채권시장 강보합(마감)

  • 등록 2013-01-23 오후 4:56:10

    수정 2013-01-23 오후 5:13:59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로 마감했다(채권 값 상승).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하고 주식이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장 중 재료가 거의 없는 가운데 캐리 중심의 장이 지속됐다. 상대적으로 금리 매력이 살아있는 회사채와 한전채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들어왔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 3년물과 5년물, 10년물, 20년물, 30년물은 모두 1bp씩 하락한 2.72%, 2.83%, 3.01%, 3.13%, 3.30%였다. 회사채(무보증 3년, AA-)은 3.15%를 기록해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3월 만기 3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06.36에서 마감했다. 거래량은 3만3911계약 줄어든 6만2172계약을, 미결제약정은 497계약 줄어든 26만7046계약을 기록했다. 장중 고가와 저가는 각각 106.37과 106.28이었다.

외국인과 은행이 3년 선물을 각각 2170계약, 1619계약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금융투자는 4424계약 팔았다.

3월 만기 10년 국채선물은 11틱 오른 116.90이었다. 거래량은 3만8990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1만2078계약 줄어들었다. 미결제약정은 1294계약 늘어난 4만6841계약이었다.

외국인이 869계약 샀고 은행과 보험이 각각 796계약, 212계약 순매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딜러는 “외국인들이 선물을 소폭 매수하면서 약보합에서 강보합으로 바뀌었다”라며 “2월 금융통화위원회까지는 방향을 바꾸기 어렵다는 전제로 시장 참가자들이 대부분 관망세에 돌입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이미 속보치가 나온 상태인 만큼, 시장에는 큰 영향력이 없을 듯하다”며 “그것보다는 중국 구매자관리지수(PMI) 쪽이 잘 나오면 주식에 영향을 미치면서 채권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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