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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시, 자치구 등에 따르면 서초구에 거주하는 유흥업소 종사자 A(29·여)씨가 지난 15일 오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서초구 ‘은야끼도리’를 지난 6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뒤 더이상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해당 업소가 집합금지 명령으로 영업을 하지 않아 한 달 정도 출근하지 않다가 지난 14일 업소 개장에 앞서 청소를 위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종업원들과 3시간 정도 업소에 머물렀으며 15일 개장 당일에는 출근하지 않아 손님들과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접촉자는 청소에 참여한 직원은 50여명으로 이날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해당 업소에 대해 방역조치와 임시폐쇄 조치를 완료하고 현장에 즉각 대응반을 파견했다”면서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청소에 참여한 종업원들에 대해 전수검사와 격리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해당업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사항이 드러날 경우 즉시 고발과 집합금지 명령을 시행할 방침이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5명, 구로구 리치웨이 관련 3명, 기타 2명,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해외 접촉관련 각 1명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