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 상반기 영업익 130억..사상 최대

폰빌카드 9월 출시 확정
모바일 선불카드 하반기 추가 대형 가맹점 영입으로 월 거래액 100억원 돌파 예상
  • 등록 2016-08-16 오후 1:54:23

    수정 2016-08-16 오후 1:54:2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휴대폰 결제 국내 1위 업체인 KG모빌리언스(046440)는 16일 상반기 영업이익이 130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주력인 결제사업의 해외진출과 신규결제수단 출시 및 확대에 집중하기 위해 유통 사업 중 수익성 낮은 B2B 유통부문을 중단한 이유에서다.

덕분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 반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2015년 14.2%에서 2016년 19.2%로 5%p 높아져 주력 사업의 내실을 다진 모습이다.

KG모빌리언스의 신규 사업 진행 상황도 긍정적이다.

이 회사는 올해 초 러시아/카자흐스탄 내 핀테크 결제플랫폼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체크카드, 신용카드, 가상계좌, 계좌이체 등의 온라인 결제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추후 오프라인 결제 플랫폼으로 확대 예정이며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핀테크 인프라 구축 계약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에 따른 실적은 하반기에 추가 반영된다.

또한, 휴대폰 소액 결제 한도 내에서 기존의 온라인 결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카드 가맹점) 결제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형태의 폰빌카드를 9월에 출시한다.

통신 ICT와 금융서비스가 융합된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인 폰빌카드의 출시로 사용자는 오프라인에서 일반 신용카드 사용방법과 동일하게 결제 가능하며 그 대금은 다음 달 휴대폰 요금에 합산 청구되거나 선 충전 후 사용 가능함에 따라 개인의 신용에 따라 발급되는 신용카드와의 차별성으로 O2O시장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를 타겟으로 사용자 편리성을 제공할 예정이며, KG모빌리언스는 폰빌카드를 통해 약 50조 규모인 온라인 시장에서 약 700조 규모의 오프라인 시장 진입으로 거대 O2O 신규 시장 확보는 물론이고 O2O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과의 매출 제고 등 시너지를 확보할 수 있어 2017년 말까지 현재 KG모빌리언스의 거래 규모의 2배 이상인 5조원 규모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폰빌카드 출시와 더불어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선충전하여 해당 가맹점에서 바코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선불카드 사업을 확장 중이며, 2013년 5월 커피빈 선불카드를 오픈한 이래로 커핀그루나루, 망고식스, 불고기브라더스, SM면세점, 카페베네까지 오픈 완료했다.

현재 카페베네 700개 가맹점에 대대적인 프로모션 진행으로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다. 향후 선불카드 기능뿐만 아니라 선주문, 딜리버리, 비콘 기능까지 추가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대형프랜차이즈와의 계약도 예정되어 있어 KG모빌리언스의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선불카드는 연말까지 회원수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월 충전거래액이 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KG모빌리언스는 주력사업인 휴대폰 결제가 연 10% 후반대 성장하고 있으며, 2016년 진행하고 있는 해외진출, 폰빌카드, 모바일 선불카드의 신규사업 실적 반영이 가시화 되면서 올해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KG모빌리언스의 자회사 KG패스원은 2015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조정을 완료하고 오프라인 학원 사업에 집중하여 성인교육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2016년 연간 흑자 전환하여 상장 적격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G패스원은 2016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 260억원, 누적 영업이익 3억원으로 이미 전년 연간 영업이익을 돌파하였으며, 작년에 자회사로 편입한 KG아이티뱅크가 2016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 92억원, 누적 영업이익 7억원을 달성하며 신규 진출한 IT교육분야의 사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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