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 훈풍에 전 거래일 대비 0.84% 오른 2452.46에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팔자’였던 외국인과 기관은 장중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한때 2460.06까지 찍고 내려왔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8억원, 3908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은 556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2%대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크게 오름세를 보였고, 전기전자와 비금속광물 업종이 각각 1.71%, 1.06% 오르며 뒤를 이었다. 증권과 화학, 의약품 등 업종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철강금속와 의료정밀은 각각 1.80%, 1.6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금리공포 완화에 오랜만에 동반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7.40포인트(1.17%) 오른 3만3390.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4.29포인트(1.61%) 상승한 4045.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02포인트(1.97%) 뛴 1만1689.0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