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가 지난 20일 동국대에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했다.
|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지난 20일 동국대 본관에서 불교대학 대관음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동국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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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지난 20일 오후 동국대 본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불교대학 대관음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건학위원장인 돈관스님,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곽채기 교무부총장과 장학생들이 참여했다. 대관음사 측에서는 주지 대륜스님, 권영하 총동문시도회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지역 학생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으로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한다. 이번 장학금은 대구 지역 출신 동국대 재학생 20명에게 주어졌다.
동국대 약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동철 학생은 장학생을 대표해 ““좋은 기회로 지역 사찰의 장학금을 받게 됐다”며 “이 장학금으로 학업에 전념하여 훌륭한 인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돈관스님은 “지역사찰과 해당지역 학생을 연계하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지역인재를 지역사찰에서 직접 선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학생들이 긍지를 가지고 더 열심히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