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 '가양 CJ부지 개발' 허가 완료…"8월 착공 예정"

진교훈 강서구청장 3개 블록 개발 모두 허가
개발 사업 탄력 받아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등록 2024-01-04 오후 1:41:44

    수정 2024-01-04 오후 1:41:44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강서구가 ‘가양동 CJ공장 부지 3개 블록 개발’을 모두 허가했다.

강서구는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취임 후 1호 결재로 CJ 공장 부지 3개 블록 중 2블록(2만7983㎡) 개발을 허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3블록, 1블록 개발을 순차적으로 허가해 3개 블록 개발 허가가 모두 완료됐다.

가양동 CJ공장 부지 조감도. (사진=강서구청)
CJ공장 부지 개발’은 총 사업비 4조원 규모의 지역 핵심 현안으로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9만3683㎡ 부지에 업무·판매·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진 구청장은 지난해 선거 기간 공약으로 ‘가양 CJ 부지개발 적극 지원 및 지역상권과의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

CJ공장부지 개발은 오는 8월 착공 예정이다. 구는 지연됐던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침체된 부동산 경기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CJ 공장부지 개발 사업은 김포공항부터 마곡 마이스(MICE)복합단지,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로 연결되는 강서구의 신경제축 조성을 위한 초석”이라며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원년을 맞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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