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관저에 택시 18대 진입 시도…경찰, 호출자 추적

경찰, 신원 미상의 호출자 추적
  • 등록 2024-02-05 오전 11:56:48

    수정 2024-02-05 오전 11:56:48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새벽 시간에 대통령 관저로 택시 18대를 불러 진입하려 한 택시 호출자를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_
서울 용산경찰서는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택시 18대를 호출한 사람을 업무방해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부터 4시 20분까지 신원 미상의 인물로부터 허위 호출을 받은 택시 18대가 대통령 관저로 진입하려다가 경찰에게 제지됐다.

택시 기사들은 “택시를 부른 승객이 탑승하려는 위치로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를 부른 사람을 입건하기 전 누구인지 조사하고 있다”며 “진입하려 한 택시가 더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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