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선물 상승..M&A+유가 하락

  • 등록 2005-10-31 오후 10:44:33

    수정 2005-10-31 오후 10:44:33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31일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주가 선물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유럽 양쪽에서 주요 기업들의 활발한 인수합병(M&A) 소식이 전해지며 주식시장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도 투자 심리 안정에 일조하고 있다.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미국 9월 개인소득은 무려 1.7% 증가했다. 허리케인 여파로 0.9% 감소했던 8월과 비교하면 드라마틱한 반전이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 0.3% 증가도 큰 폭 상회했다.

9월 개인지출은 0.5% 늘어나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오전 8시42분 현재 다우 선물은 4.30포인트 높은 1204.00, 나스닥 선물은 8.50포인트 오른 1569.00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상품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0.66달러(1.08%) 낮은 배럴당 60.5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스페인 및 라틴 아메리카 최대 통신업체인 텔레포니카는 이날 177억파운드(315억달러)에 영국 이동통신업체 O2를 인수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텔레포니카는 O2 인수를 통해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바이 정부 소유의 운송회사인 DP월드는 영국 페닌슐라 앤 오리엔탈(P&O)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NVS)의 미국 제약업체 카이런(CHR) 인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카이런 이사회는 노바티스의 인수안을 의결했다.

미국 백화점업체 삭스(SKS)는 노던 디파트먼트를 본톤 스토어(BONT)에 11억달러에 매각할 예정이다.

미국 최대 민영 라디오 운영업체 서스퀘하나 미디어는 라디오 부문 자산을 콜럼버스 미디어에 12억달러에 매각키로 했다.

이 외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WMT)는 10월 한 달간 미국 내 동일점포 매출이 4.3% 늘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 2~4% 증가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는 중국 SAIC 모터스와 함께 하이브리드 차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GM은 오는 2008년부터 중국에서 하이브리드 차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전 10시에는 10월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지수(PMI)가 발표된다. 10월 PMI는 57.5를 기록해 9월 60.5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PMI는 기준치인 50을 웃돌 경우 제조업 경기의 개선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PMI는 지난 8월 49.2를 기록하면서 28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치를 하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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