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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6일 2021년 업무계획을 통해 이러한 초등돌봄 확충 계획을 밝혔다.
현재 초등돌봄교실 정원은 지난해 28만5000명으로 교육부는 올해 안에 초등돌봄교실 700개실을 확충한다. 이렇게 되면 돌봄 정원이 1만1000명 늘어 29만6000명에게 돌봄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인 학교돌봄터 사업을 통해 올 한해에만 1만5000명에게 추가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복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다함께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 등 마을돌봄 기관도 495개소를 확충, 추가로 14만8000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올해에만 초등학생 돌봄 정원은 45만9000명으로 늘어난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초등돌봄 수요는 전국적으로 47만5000명으로 올해 안에 수요 대비 96%를 충족하는 돌봄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학교돌봄터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돌봄터는 오후 1~5시까지를 기본 운영시간으로 정하되 수요에 따라 운영시간을 연장할 수 있게 했다. 예컨대 정규수업 전인 오전 7~9시 사이의 아침돌봄이나 오후 5~7시 사이의 방과후 돌봄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중 △교원의 돌봄행정 업무 경감 △돌봄전담사 근무여건 개선 등을 담은 초등돌봄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부모 수요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여 초등돌봄 질 제고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