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 자회사 에치디프로 매각…"머신비전·화장품 사업 주력"

  • 등록 2018-12-20 오전 11:29:39

    수정 2018-12-20 오전 11:29:39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넥스트아이(137940)는 자회사 에치디프로 보유 지분 13.06%와 경영권을 아레넬인터내셔널에 매각했다고 20일 밝혔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자회사 이노메트리와 마인즈아이를 포함 기존 머신비전 사업 부문과 화장품 프랜차이즈 신규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넥스트아이는 투자금 100억원을 회수하고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약 1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2018년 말 기준으로 약 110억원의 추가 현금 유입이 발생, 최근 자회사 이노메트리의 상장으로 인한 지분 가치 급등으로 약 550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려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넥스트아이는 지난 13일 중국 CITIC 중신그룹(China International Trust Investment Corporation, 이하 CITIC)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CITIC은 이번 투자로 넥스트아이 지분 5.54%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는 지난해 1월 넥스트아이 전환사채(CB) 취득 이후 두번째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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