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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위터 전 직원 버널 스트리플링과 윌로 렌 터컬은 지난달 회사측이 여성 직원들을 겨냥한 차별적이고 불균형적인 정리해고를 실시했다며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이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11월 대규모 감원으로 남성 직원은 47%가 해고된 데 비해 여성 해고 비율은 57%로 더 많았다. 엔지니어 직군에선 격차가 더 벌어져 여성은 63%가 직장을 잃었고, 남성은 48%에 그쳤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말 트위터를 인수한 후 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을 정리해고하고, 남은 직원들에게는 장시간 강도 높게 일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트위터에서 해고된 노동자들은 법원에 부당해고와 장애인법(ADA) 위반 혐의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