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대주교(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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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새해에는 우리 사회를 더 밝게 변화시켜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대주교는 28일 이 같이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정 대주교는 “우리는 최근 2년여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에 새해가 밝아옴은 지치고 갈라진 마음에 생기를 주는 한 줄기 생명수같이 새 분위기 새 마음을 우리에게 선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시노드 교회를 살도록 초대해 주셨다”며 “우리 자신이 하느님 안에서 변화하면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루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우리 사회를 더 밝게 변화시켜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정 대주교는 “교회뿐 아니라 우리 사회와 국가, 특히 지도자·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고 국민들도 각자의 소명을 깊이 깨닫고 변화하고 실천할 때 우리 사회는 그만큼 더 밝아지고 희망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