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칭찬한 이준석 "훌륭한 연설…직설·구체적 화법 인상적"

"윤석열 연설, 젊은 세대가 배척하는 애매모호한 화법 아냐"
"정권 교체 바라는 다수 국민들의 생각과 다르지 않음 확인"
  • 등록 2021-06-29 오후 1:38:54

    수정 2021-06-29 오후 1:41:4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기회의 균등과 공정한 기회의 보장이 큰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천명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훌륭한 연설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윤석열 전 총장의 연설을 차 안에서 들었다”면서 이 같이 짧고 명료하게 평가했다. 그는 “훌륭한 연설이고 누구를 위해 정치를 하는 지가 담겨 있고, 젊은 세대가 배척하는 애매모호한 화법이 아니라 직설적이고 구체적인 화법이 인상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를 바라는 다수 국민들과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고도 말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기회의 균등과 공정한 기회의 보장이 큰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공정의 화두를 꺼내 들었다.

그는 “공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하나는 특정 분야에서 공정한 룰에 따라 경쟁하고, 그에 따라 어떤 보상이 주어지는 공정이며 (다른 하나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생애 전 주기의 기회의 공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갈라 상식과 공정, 법치를 내팽겨 쳐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좌절과 분노에 빠지게 했다”면서 “정권과 이해관계로 얽힌 소수의 이권 카르텔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의식과 윤리 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을 구축하고 있으며 우리 헌법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 내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권 교체를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정권 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개악과 파괴를 개혁이라 말하고, 독재를 민주주의라 말하는 선동가들과 부패한 이권 카르텔이 지금보다 더욱 판치는 나라가 되어 국민들이 오랫동안 고통 받을 것이며 그야말로 부패 완판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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