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관광객 지출 급감...관광수지 적자 급증

  • 등록 2013-09-30 오후 3:50:10

    수정 2013-09-30 오후 3:50:10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지난 8월 관광수지가 5억 1240만 달러를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8월 2억 3490만 달러에 비해 적자 폭이 두배 이상 커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 소비하는 금액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올 1~8월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809만 4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포인트 늘어났다. 그러나 관광수입은 89억 135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7%포인트 줄어들었다.

특히 외국인이 지출한 1인당 관광수입이 지난달 782달러로 급감하며 적자폭을 키웠다. 1인당 관광수입이 10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0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올해 1∼8월 쌓인 관광수지 적자는 27억 5770만 달러에 달해 지난해 동기 7억 4230만 달러의 3.7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수지는 지난해 6월 적자로 돌아선 뒤 15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내국인이 해외 여행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1∼8월 외국에서 쓴 관광지출이 116억7천12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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