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기기에 파일저장 안한다..올해는 개인클라우드 원년"

2013년 인터넷 및 정보보호 10대 이슈 선정
  • 등록 2013-01-24 오후 4:15:59

    수정 2013-01-24 오후 4:15:5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해는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원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13년 인터넷 및 정보보호 10대 이슈 전망을 발표하고 올 한 해 기업 단위에서 확산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점차 개인의 삶 속으로 파고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스마트폰, 태블릿PC등 이동기기 대중화로 각종 데이터를 클라우드 공간에 자유롭게 저장하는 서비스다. 구글 드라이브가 지난달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문서 편집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퀵 오피스’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는 등 글로벌 IT기업들도 이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KISA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가입자가 5억명에 육박했으며 여기에 저장되는 개인용 디지털 콘텐츠의 비중이 2011년 7%에서 2016년 36%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서도 ‘i클라우드’, ‘N드라이브’ 등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차츰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SA는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잇는 차세대 스마트 단말 ‘웨어러블 컴퓨팅’도 올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웨어러블 컴퓨팅은 스마트 안경, 스마트 시계, 스마트 헬멧 등 몸에 착용할 수 있는 IT 기기로 2014년까지 연 1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KISA는 이밖에도 ▲빅데이터 ▲스마트 인터랙션(얼굴·동작인식) ▲근접통신(NFC) ▲소셜 큐레이션 ▲망중립성 ▲사물통신 ▲사이버폭력 ▲HTML5 등을 올해 인터넷의 주요 이슈로 꼽았다.

한편 KISA는 올해 정보보호 주요 이슈로 ▲빅데이터 보안 ▲모바일 앱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진화하는 디도스 공격 ▲문자메시지를 통한 피싱 등을 선정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경식 KISA 정책연구실 박사는 “특히 신규 서비스가 증가하는 만큼 이에 대한 보안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될 것”이라며 “나날이 변하는 현실을 진단하고 국민이 안전하게 인터넷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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