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생활권 골칫거리 '매미나방' 올해는 어림없다

국립산림과학원, ‘매미나방 예찰 및 방제요령’ 발간 배포
  • 등록 2021-07-22 오후 12:57:04

    수정 2021-07-22 오후 12:57:04

매미나방 발육 단계별 모습.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2019년부터 산림과 생활권에 큰 피해를 준 매미나방의 피해 예방을 위해 예찰과 방제 정보를 담은 산림과학속보 ‘매미나방 예찰 및 방제요령’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매미나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산하기관과 협력해 지난 3월까지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매미나방 알덩어리 방제 사업을 시행했다. 지금까지 매미나방과 같은 돌발해충은 언제 대발생할지 예측하기가 어려워 피해가 발생한 이후에야 대응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간행물에는 매미나방의 알덩어리 수를 기준으로 이듬해 발생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준을 제시, 보다 정확하게 예측이 가능해졌다. 또 매미나방의 분류학적 정보, 매미나방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에 대한 정정, 발육단계별 특징과 국내·외 분포, 생태와 피해 등 매미나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수록됐다. 매미나방 예찰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알과 유충의 조사요령을 제시했고, 물리·생물·화학적 방제법에 대해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은 “매미나방은 겨울철 기온과 봄철 강우량에 많은 영향을 받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 제공되는 매미나방 예찰·방제요령을 활용하면 더욱 정확한 발생 예찰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른 돌발병해충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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