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관록의 SKT, 정규시즌 2주 앞두고…9위→1위로 껑충(종합)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4주차
SKT, 서머 정규시즌 첫 단독 1위 달성
한화생명, 담원 꺾는 파란 연출 ‘눈길’
진에어는 개막 15전 전패 기록 이어가
  • 등록 2019-08-05 오전 11:38:40

    수정 2019-08-05 오전 11:38:40

SK텔레콤 T1 선수단. 라이엇게임즈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이 2주차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전통의 강호 SK텔레콤(017670) T1이 처음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2라운드 4주차 넷째 날 경기에서 9위인 한화생명e스포츠가 대결 당시 1위였던 담원 게이밍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경기 결과는 세트 2대0으로 한화생명의 압승이었다.

한화생명이 일으킨 이변 덕에 SKT는 세트 득실 차이로 담원을 넘어 단독 선두에 올랐다. SKT는 앞서 3일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0으로 꺾고 9연승을 달리던 찰나였다. 시즌 초반 1승5패(5연패)로 시작, 9위까지 떨어지면서 자존심을 구겼던 SKT는 이로써 자신들의 명성을 되찾게 됐다.

하지만 단독 선두라고 해서 정규시즌 우승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남은 경기에서 같은 ‘10승 라인’으로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담원과 샌드박스를 만나기 때문이다. 담원을 꺾고 최근 팀 기세가 오른 한화생명도 오는 10일 먼저 상대해야 한다.

여기에 젠지와 그리핀, 아프리카 프릭스, 킹존 드래곤X까지 포함한 상위권 7개 팀의 승수 격차가 1~2경기뿐인 만큼, 정규시즌은 물론 추후 이어질 포스트시즌도 섣부른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진에어는 3일 젠지를 상대로 길고 길었던 세트 22연패 사슬을 끊었다. 하지만 경기는 끝내 패배하면서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승강전으로 떨어지게 됐다. LCK 단일 시즌 최다 연패(15연패, 콩두·스베누 공동 1위)라는 불명예 기록은 덤이다.

전 시즌에는 승강전 최종전까지 가는 고생 끝에 2부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은 모면했지만, 올해는 챌린저스 수준도 더욱 높아져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강등될 경우 스폰서 계약도 위태로워 질 수 있는 만큼, 남은 경기 동안 경기력 반등이 절실한 진에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승자는 누구?
  • 사실은 인형?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