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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얀센 이해 안가"…당국 "충분히 검증"

  • 등록 2021-06-18 오후 4:20:11

    수정 2021-06-18 오후 4:20:11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한미 정상회담 계기로 미국 정부가 공연한 얀센 백신에 대해 정부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위 백신 구매 제안으로 파문을 일으킨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시의회 질의 과정에서 얀센 백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데 따른 답변이다.
사진=뉴시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8일 오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얀센 백신은 미국에서 임시 사용 중단됐다가 다 해소된 후 접종이 재개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얀센 백신에 대해서는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서 충분히 검증한 이후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4월 희소성 혈액응고 부작용 위험 평가를 위해 얀센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했으나 부작용 경고 문구를 추가하고 접종을 재개했다. 이 과정에서 접종이 늦어지고 미국인들 접종률도 떨어지면서 수백만회분이 유통기한 만료로 폐기처분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시장은 이를 두고 지난 16일 대구시의회 시정질의 도중 “우리 국군장병 55만명분을 얀센 백신으로 지원받은 것을 지금도 칭찬해할 수 없다. 백신 스와프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뤄지지 못했고 55만 군 장병용만 가지고 왔다”며 정부 백신 외교를 비판했다.

또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얀센은 미국에서도 4월 중순부터 임시 사용중단됐고 어마어마한 분량이 폐기되고 있다. 우리 국군장병 55만명 중 30세 미만은 41만 명이 넘고 30세 미만은 얀센 백신을 접종할 수 없다”며 일종의 얀센 백신 음모론도 제기했다.

권 부본부장은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거의 매일 중대본 회의를 진행하며, 전체 부처 및 관련 지자체가 모두 참여해 백신접종 등 모든 문제를 투명하고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백신 관련 의혹 제기에 선을 그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예방접종에 대해서 계속적인 신뢰를 당부드리며, 이에 대해서는 혼란이 없기를 바란다”며 불필요한 의혹 제기는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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