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합병하는 코리아센터·다나와, 시너지 효과는

코리아센터, 다나와 인수한 뒤 합병, 30일 마무리
이를 통해 총거래액 13조 규모 이커머스 '공룡' 탄생
데이터 실시간 공유 '커머스 데이터 허브' 사업 전개
  • 등록 2022-11-03 오후 2:31:42

    수정 2022-11-03 오후 2:30:55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가 이달 말 다나와와 합병을 통해 연간 총거래액 13조원 규모 이커머스 ‘공룡’으로 거듭난다.

코리아센터는 이달 30일부로 다나와와의 합병을 마무리한다고 3일 밝혔다. 합병을 마무리할 경우 지난해 기준 △총거래액 13조원 △쇼핑데이터 13억 9000건 △배송데이터 11억건 △매출 5000억원 규모 이커머스 회사가 된다.

특히 합병법인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와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이커머스 통합DB를 구축, 이커머스 시장 참여자들에 실시간 제공하는 ‘커머스 데이터 허브’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코리아센터 측은 “합병 시너지 효과는 △데이터 커머스 경쟁력 강화 △이커머스 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 구축 △이커머스 솔루션 매출 극대화 △크로스보더 커머스 상품소싱 정교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데이터 커머스 부문에서는 컴퓨터·가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다나와와 가전·생활용품 분야 강자인 에누리 리소스를 통합해 상호보완적인 가격비교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격비교·검색쇼핑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킬러 카테고리와 제휴몰 확대도 이뤄져 가격비교 사업 운영 효율화가 가능해진다.

또한 양사가 보유한 방대한 DB와 데이터 역량 결합으로 상품 DB 표준화와 고도화, 이커머스 트렌드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 제공 및 컨설팅까지 가능해진다.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에서는 양사 상호보완적 리소스 연결을 통해 코리아센터 메이크샵 셀러 매출 극대화, 다나와 가격비교·검색쇼핑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크로스보더 커머스 부문에서는 다나와 상품 및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몰테일 상품소싱을 정교화할 수 있다. 나아가 몰테일 해외상품 DB를 다나와 DB와 융합해 해외 상품·마켓플레이스까지 가격비교 서비스 확대가 가능하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이미 쇼핑 빅데이터 사업을 기반으로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리아센터와 다나와는 메타서치 플랫폼을 넘어 데이터를 실시간 이커머스 시장 참여자들에 제공하는 커머스 데이터 허브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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