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헤비메탈 걸스'…박정철 데뷔·강성진 프로듀서

3월 개막 앞두고 캐스팅 공개
웃음 코드·막강 캐스팅 부활
박준규·김수로·김로사 등 출연
  • 등록 2016-01-20 오후 1:41:27

    수정 2016-01-20 오후 1:41:27

연극 ‘헤비메탈 걸스’ 전 출연진(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헤비메탈 걸스’(연출 최원종)가 김수로 프로젝트와 손잡고 오는 3월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쁘띠첼 씨어터에서 개막한다.

‘헤비메탈 걸스’는 2013·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2013년 초연 당시 현대 소시민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김수로 프로젝트 16탄으로 새롭게 돌아온 작품은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른 30·40대 여직원 4인방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작정 헤비메탈 학원을 찾아가 전직 헤비메탈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단기속성과정으로 한달 만에 헤비메탈을 배우게 되면서 일어나게 되는 휴먼 코믹 드라마이다.

식품개발부 팀장이자 임신 7개월 만삭의 몸으로 헤비메탈 걸스의 보컬이 된 악바리 ‘주영’ 역에는 배우 김로사와 한세라가 번갈아 맡는다. 16년차 만년 연구원이자 기타리스트 ‘정민’ 역에는 배우 차청화와 김은주가 연기한다.

드러머 ‘은주’ 역은 배우 김아영, 신예 서지예가 합류를 결정했다. 신인배우 이신영이 트리플 캐스팅 됐다. 기타리스트 ‘부진’ 역에 배우 문진아, 배우 김여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헤비메탈 학원을 운영하고, 전직 헤비메탈 밴드의 드러머 ‘승범’ 역에는 배우 박준규가 캐스팅 됐다. 그와 함께 김수로가 연극 ‘이기동 체육관’ ‘밑바닥에서’ ‘유럽블로그’ ‘택시 드리벌’에 이어 다섯 번째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배우 채동현이 트리플 캐스팅 되어 열연을 펼친다.

기타리스트 ‘웅기’ 역에는 배우 강성진이 출연과 동시에 첫 제작 프로듀서로 나선다. 이와 더불어 배우 박정철이 합류를 결정해 데뷔 이래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3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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