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자회사 ‘마카온’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

‘뉴레이크얼라이언스’로부터 280억 투자 유치
  • 등록 2020-11-11 오후 1:06:09

    수정 2020-11-11 오후 1:06:09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섬유증 연구개발 자회사 ‘마카온’이 사모펀드 운용사인 뉴레이크얼라이언스로부터 2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카온은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섬유증 신약후보 ‘CG-750(아이발티노스타트)’의 미국 및 한국 임상시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뉴레이크얼라이언스는 차병원그룹의 미국 HPMC병원 및 GC 녹십자의 캐나다 공장,서울대병원 조인트벤처인 헬스커넥트 등에 투자한 운용사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는 올해 들어 이뤄진 비상장 벤처기업의 시리즈 A투자 규모로는 최대 금액이다”면서 “특히 뉴레이크얼라이언스는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잠재 성장성에 주목해 총투자금 중 240억원은 보통주로, 40억원은 전환사채(CB)로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섬유증 치료제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7월 자회사 마카온을 설립한지 불과 4달만에 안정적인 재무적 투자자(FI)를 확보하게 됐다.

뉴레이크얼라이언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이승희 대표는 “금번 투자를 기점으로 마카온과 뉴레이크얼라이언스가 기투자한 여러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데이터 기반 신규 후보약물 및 물질 탐색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브김 마카온 대표는 “여러 전임상 연구를 통해 섬유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확인된 바 있어 이번 투자유치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후속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섬유증은 손상된 조직이 섬유화되는 과정을 의미하며 폐, 신장섬유증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특발성 폐섬유증(IPF) 경우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이 2.5~5년에 불과하며 우수한 효과를 가진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완치 이후에도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섬유증 등 후유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어 주목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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