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밀폐형 원료 저장설비’ 준공

  • 등록 2021-01-26 오전 11:01:32

    수정 2021-01-26 오전 11:01:32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포스코(005490)는 최근 2000억원 이상의 금액을 투자해 포항제철소에 사일로 8기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일로는 밀폐형 원료저장설비를 뜻하며, 바람에 의한 원료 비산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석탄, 석회석 등 원료를 밀폐된 옥내에 보관해 원료 가루가 날리는 것을 차단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앞서 2012년부터 원형 사일로 9기, 셀 사일로 1기를 원료 관리에 활용한 바 있다. 지난달 5만t 규모 사일로 8기를 추가 준공하며 포항제철소는 총 18기의 사일로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총 103만5000t 가량의 원료를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제철소내 원료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사일로 설비를 단계적을 ㅗ늘려 원료 밀폐화에 더 총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사일로를 이용하면 원료 관리 효율성도 높아진다. 바람, 비 등 기상 환경으로 인한 원료 유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다. 또한 개방형 원료처리시설에 비해 원료 적치 효율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사일로를 이용하면 원료 저장 공간이 대폭 늘어나 안정적인 원료 수급도 가능해진다.

한편, 포스코는 2019년 1조원 규모의 환경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 포스코는 사일로 신설외 소결 공장 청정설비 SCR(선택적 촉매환원) 설비 구축, 노후 부생가스 발전소 최신화, 환경집진기 증설 등 환경 개선을 위해 총 9700억원을 투자했다.

포항제철소에 준공된 사일로 8기.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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