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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5~6일 영국에서 열린 ‘제22회 런던 식품 박람회(SFFF 2022)’에 한국관을 마련해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런던 식품 박람회는 지난 23년간 영국 식품시장 유행을 선도한 국제 식품 박람회다. 올해는 하몽, 푸아그라 등과 같은 고급 식품과 유기농·저탄··채식 및 비건 관련 다양한 건강 친화 식품들이 선보였다.
최근 영국은 한류 콘텐츠가 유행하면서 박람회 방문객 대부분이 김치를 알고 있을 만큼 한국 음식에 대한 인지도가 증가하고 있어 지금이 영국 시장 진출 적기라는 게 현지 바이어들의 평가라고 aT는 전했다.
박람회 주최측 메인 행사로 열린 쿠킹쇼에서는 영국의 스티브 월폴 셰프가 한국 김치를 활용한 쌀 요리와 소주와 유자청 등을 넣은 소스로 양념한 닭고기 요리를 만들기도 했다.
기노선 aT 수출식품이사는 “영국 시장에서 한국 농수산식품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건강식과 채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건강은 물론 채식 친화적인 한국 식재료의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쳐 수출시장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