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박물관 안내합니다…'큐아이' 시범서비스 시작

한국문화정보원·국립중앙박물관 21일 시연식
다국어 서비스·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 갖춰
12월부터 시범서비스…향후 전국으로 확산
  • 등록 2018-12-21 오후 2:22:55

    수정 2018-12-21 오후 2:22:55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큐레이팅 로봇 ‘큐아이’가 관람객들에게 안내 서비스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앞으로 박물관의 도슨트 서비스를 로봇이 담당하게 된다. 한국문화정보원과 국립중앙박물관은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큐레이팅 로봇 ‘큐아이’ 시연식을 가졌다.

‘큐아이’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문화 해설 정보를 제공하는 큐레이팅 로봇이다. 12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다양한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어 외에도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가 가능하다. 자율주행 및 추종기능도 갖추고 있어 박물관의 다양한 공간을 오가며 관람객에서 우리 문화를 설명해줄 수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 응대 시스템을 통해 관람객 질문에도 답변할 수 있다. 전시 중인 유물과 관련 있는 타 지역 박물관 유물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이번 ‘큐아이’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박물관 및 미술관으로 큐레이팅 로봇 서비스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2020년 이후에는 민간으로 서비스를 확산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

이현웅 한국문화정보원장은“본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람을 중심으로 문화 IT 발전에 새로운 가능성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2018년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과제 중 하나로 한국문화정보원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준비했다. 한컴MDS, 아이브릭스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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