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스마트 페그보드 재활효과' 국제 학술지 게재

  • 등록 2022-04-05 오전 11:53:05

    수정 2022-04-05 오전 11:53:0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네오펙트(290660)는 상지 재활 훈련기기 ‘스마트 페그보드’의 팔 기능 향상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이 국제 학술지 테일러앤프랜시스(Taylor & Francis)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네오펙트가 선보인 상지 재활 훈련기기 ‘스마트 페그보드’. (사진=네오펙트)
이번 연구는 신준호 국립재활원 재활의학과 박사 연구팀이 진행했다. 네오펙트의 스마트 페그보드를 활용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페그보드의 효능에 대해 분석했다. 스마트 페그보드는 손과 팔의 기능이 저하된 신경계 및 근골격계 환자, 뇌졸중, 치매 환자를 위해 개발된 재활훈련 도구다.

임상은 뇌졸중으로 편마비 증상이 있는 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매일 30분씩 20회의 재활훈련을 수행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결과 측정에는 △뇌졸중 이후 상지 운동 기능, 균형, 감각과 관절 기능의 일부를 확인하는 푸글 마이어(Fugl Meye) △상지 지구력, 손 기민성 평가를 위한 박스 앤 블락 테스트(Box and Block Test)와 잽슨 테일러 손 기능 평가(Jebsen-Taylor Hand Function Test) 방법을 사용했다.

임상 결과 팔 기능이 상당히 개선됐다. 상지 푸글 마이어 평가(FMA-UE, Fugl-Meyer Assessment for Upper Extremity)점수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성 테스트 또한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했다.

네오펙트의 스마트 페그보드는 나무, 플라스틱 등으로 만들어진 기존 페그보드를 디지털화한 게 특징이다. 시각적, 청각적 피드백을 통해 훈련을 체계적으로 안내하며 약 24개의 디지털 재활훈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훈련 시간과 결과도 내장 스크린에 바로 보여준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매년 전 세계에서 1200만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편마비로 인해 몸의 움직임 저하 등의 후유증을 겪는다”며 “환자들이 일상 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 지속률을 높이고 효과적인 재활훈련 솔루션 및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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