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금융시스템 취약해져…1등 공신은 부동산 시장

한국은행, 금융안정상황(2020년9월) 보고서
  • 등록 2020-09-24 오전 11:06:17

    수정 2020-09-24 오전 11:06:17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이 확대된 가운데 부동산 시장 쏠림이 가장 큰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금융안정상황(2020년9월)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안정상황에 대한 평가 지표인 신(新)금융안정지수(FIS-Q)가 지난 2분기 70.1로 지난해 말(64.1) 이후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시스템의 잠재적인 취약성이 확대됐다는 뜻이다.

특히 지난 2분기 지수 변동의 기여도를 보면 부동산이 2.8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기업과 가계부문의 부채 증가가 각각 2.4포인트 1.6포인트를 차지하면서 금융 취약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FIS-Q 자산가격지수(주식 채권 부동산)은 93.5로 부동산 부문만 떼넨 지수 94.7에 비해 낮다. 이는 자산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 부동산 시장이라는 뜻이다.

한은은 “큰 폭의 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주식 투자 등 위험선호가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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