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CB 전환청구권 행사 개시

2010년 8월 발행 300억 중 30억...잔여액 향방도 관심
  • 등록 2012-08-08 오후 7:28:06

    수정 2012-08-08 오후 7:28:06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 셀트리온제약이 2년 전 발행한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물량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 행사로 발행된 주식수는 전체 주식의 2%(25만4237주) 수준으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아직 미행사된 물량이 9배 가량 남아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8일 지난 2010년 8월 발행한 CB의 전환청구권 25만4237주가 행사됐다고 밝혔다. 청구금액은 30억원이며, 당시 발행금액(300억원)의 10분의 1 수준이다.

전환가액은 1만1800원으로, 투자 주체인 IMM PE는 약 60%(8일 종가 기준)의 평가차익을 거두게 됐다. 행사된 물량은 오는 23일 상장된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남은 물량이 머지않아 추가적으로 행사될지 여부로 모아지고 있다. 전환청구권이 단기간에 대량으로 행사될 경우 물량 부담 및 지분가치 희석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당분간 추가로 행사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차후에 행사한다 해도 보유하고 있다가 블록딜 등의 방식으로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5월 셀트리온의 무상증자 호재에 힘입어 덩달아 주가가 뛰었다. 1만6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지난달 2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가 1만9000원 부근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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