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쪼그라든 대부업…작년보다 8천억 감소

  • 등록 2020-06-30 오후 12:00:00

    수정 2020-06-30 오후 12:00:0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대부업체의 대출과 이용자 수 감소세가 이어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19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업체 대출잔액은 1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6월 말과 견줘 8000억원 줄었다. 대형 대부업자가 저축은행으로 전환하면서 대형업자 위주로 대출이 줄었다.

신용대출 1조7000억원 줄고, 담보대출이 9000억원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하고 있다. 담보대출의 비중이 44%까지 늘었다. 이용자수는 177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역시 23만명(11.5%) 감소한 것이다.

평균 대출금리는 17.9%로 나타났다.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낮아진데다, 담보대출 증가하면서 하락하는 상황이다. 평균 대출금리는 2017년 21.9%에서 작년 말 17.9%까지 낮아졌다. 연체율은 9.3%로 나타났다.

등록대부업자는 8354개다. 60개가 늘었다. 대부중개업(65개), P2P대출연계대부업(17개) 수는 증가했다. 자금공급·회수기능을 주로 담당하는 금전대부업(-22개), 대부채권매입추심업(-70개) 수는 감소했다. 대부채권매입 추심업자 수는 등록과 보호기준 요건을 강화한 영향이 컸다.

금융위 관계자는 “저신용 차주의 자금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한 정책 서민금융 공급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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